[프랑스(14)] 스트라빈스키 광장 Place Igor Stravinsky

 

[프랑스(14)] 스트라빈스키 광장 Place Igor Stravinsky

국외여행/프랑스 France

2023-03-14 00:07:35




퐁피두 센터 바로 옆에 작은 광장이 하나 있는데,

늦은 오후 파리 시민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거리의 예술가들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면서도 예술활동을 하는 모습이 멋있고 보기 좋았다.



작은 분수가 있는 이곳은 스트라빈스키 광장(Place Igor Stravinsky)이다.

스트라빈스키 광장 Place Igor Stravinsky
파리에서 가장 재미있는 분수가 있는 광장이다.
퐁피두 센터와 생메리 성당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러시아 출신의 현대음악가 스트라빈스키를 기념하기 위한 곳으로,
분수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형상화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니키 드 생팔르(Niki de Saint Phalle)’와 ‘장 틸겔리(Jean Tinguely)’가 만들었다.





조용히 광장을 걸어 봤다.

분수라고 해서 현란하게 물을 뿜어 대는 분수만 상상했는데,

그것보다 작은 물줄기가 여기저기 방향을 잃고 물을 뿜어 대는 작은 분수들이 여러 개 있었다.



그런데 그 분수에 알록달록 이쁜 조형물들이 같이 놓여 있었다.

단조로울뻔했던 분수가 이런 조형물들로 볼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파리에는 공원조차도 이렇게 그냥 만들지 않나 보다.

나도 분수 옆에 앉아서 하루 종일 걸으면서 힘들었던 다리를 잠시 쉬게 했다.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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