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성완역(셩완역)에서 페리를 타고 어머니와 마카오를 다녀오기로 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홍콩이었지만 한번 다녀왔던 길이라 어렵지 않게 페리 터미널을 찾을 수 있었다.
지난 번에 다녀왔을 때와 비슷한 곳에서 페리 티켓을 들고 사진을 찍어 왔다.
2012년에 방문했을 때 페리 가격은 HK$151였는데 5년 만에 다시 찾은 페리 가격은 HK$164였다. (28,000원)
[홍콩-마카오 터보젯 홈페이지]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페리는 총 3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1. 홍콩섬 페리터미널
MRT 성완역 D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순탁 센터 3층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2. 차이나 홍콩 페리터미널
MRT 침사추이역 A1역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 페리터미널이 있다.
3. 홍콩 국제공항 페리터미널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심사를 거치지 않 바로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페리 요금은 평일과 주말, 낮과 저녁(야간) 요금에 차이가 있고,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30분 간격이로 이용할 수 있다.
마카오로 가는 이용객들이 많았는데, 줄을 서야 하거나 원하는 시간에 배를 이용하지 못 할 정도는 아니었다.
배편이 30분 단위로 자주 있었고, 배 한 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쾌속선이기 때문에 1시간이면 마카오까지 갈 수 있었다.
창 밖으로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가는 페리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배가 빨리 간다는 것이 느껴졌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서 마카오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마카오가 호텔과 카지노로 유명해서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마카오 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마카오 세나도 광장을 먼저 가기로 했는데,
Wynn Macau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그랜드 리스보아(Grand Lisboa) 앞까지 갈 수 있었다.
여기서 세나도 광장까지 걸어서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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