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10)]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영국(10)]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2023-01-27 23:16:29






세인트 폴 대성당을 나와서 시내를 걸어서 이동했다.

다음 목적지는 대영 박물관으로 정했다.

지금은 영국 박물관(The British Museum)으로 불리지만, 처음 런던을 찾았을 때는 대영 박물관으로 불리었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영국 박물관까지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었다.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쓴 엽서를 우체국에 들러서 국제우편으로 보내

다시 가던 길을 이어 갔다.



길을 걷다가

런던의 킹스 크로스(Kings Cross)도 만났다.

이전까지 내가 알던 킹스 크로스는

남반구 최대의 유흥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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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영국령이다 보니, 영국의 도시, 거리 이름을 많이 따다가 호주의 도시, 도로명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그 킹스 크로스를 여기서 만나다니, 참 반가웠다.

내 호주 1년 살이가 결코 헛된 게 아니었다.



드디어 만났다.

대영 박물관, 아닌 영국 박물관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가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 종교시설과 박물관이다.

이번 여행에도 빼놓지 않고 영국의 박물관을 방문하고자 했는데,

우연찮게 세인트 폴 대성당 다음 일정으로 영국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영국 박물관 맞은편에는 이런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는데,

정말 일반 주택가 사이에 덩그런히 놓여 있어서 조금 새롭기도 했다.



박물관 입구다.

이곳을 지날 때는 설레여서 심장이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박물관을 이렇게 두 발로 걸어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었다.









박물관 입구에 넓은 잔디밭이 있었다.

우리네 박물관과 달리, 박물관 외관이 그리스의 어떤 신전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다시 한번 놀라지만,

잔디밭에 아무렇게나 앉고 눕고 뛰어노는 모습이 너무 낯설고 부러웠다.







유명 관광지에 입장할 때면 소지품 검사를 꼭 하는 것 같았다.

개인주의가 강한 유럽에서 개인 소지품을 열어 보이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꺼이 내 소지품을 모두 내어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꼼꼼하게 검사를 하지는 않았다.





영국 박물관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이 이 사진이었다.

건물을 딱 들어서면 나오는 넓은 로비와 하얀 페인트의 벽, 그리고 그물망 같은 천장의 모습

직접 눈으로 보니 너무나 기쁘고 즐거웠는데,

그런데 사람이 너무, 너무너무 많아서 조금 어수선했다.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생각은 없었는데,

막상 표를 끊으며 오디오 가이드가 매진되었다는 안내를 보니 왠지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영국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으며 방대한 양의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공박물관으로 개관하여 현재까지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바티칸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관람시간 : (일~토) 오전 10시 00분 ~ 오후 5시 00분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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