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5)] 버로우 마켓 Borough Market

[영국(5)] 버로우 마켓 Borough Market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2023-01-17 22:31:33








타워브리지는 계속 보고 있어도 멋진 모습이 질리지 않았다.

계속 앉아서 해가 옮겨 가면서 만드는 그림자들의 변화를 관찰했다.





이 멋진 장소에 런던의 시청 건물이 있다.

탬즈 강변으로는 더퀸즈워크(the Queen’s walk)라고 하는 긴 산책로가 있는데,

가 산책로를 사이에 두고 런던 시청건물과 타워브리지가 마주 보고 있다.

시청 앞에는 넓은 잔디 밭이 있어서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또 나는 이곳에 오래 앉아 편하게 타워브리지를 구경할 수 있었다.











시청 앞 잔디 밭에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며 물을 뿌리고 있었고,

하늘 높이 오른 햇볕이 내리쬐자 물방물들은 연신 무지개를 만들고 있었다.



크고 작은 정원들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런던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꽃을 구경하고 있었다.

참 여유로운 런던의 아침이었다.



시청 건물을 끼고 뒤로 돌아서 시내로 들어왔다.

가장 먼저 자전거들이 보였는데, 런던도 공공자전거가 참 잘 되어 있었다.

지금은 서울에 살면서 따릉이가 익숙해졌지만

이때는 부산에 살던 때라 공공자전거가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참 신기했다.

아까 시청 앞 화단에서 만났던 런던 시민이 내 앞에 있었다.

나도 그 뒤를 따라 런던 시민처럼 자연스럽게 도시를 걸었다.

런던에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 버러 마켓)에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조금 이르지만, 그래도 시장의 모습을 있을 것 같았다.





멀리 더 샤드(The Shard)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들쑥 날쑥한 꼭대기가 서울의 잠실 롯데타워와도 닮았다.

저기에 유명한 레스토랑도 있고 전망대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방문해보지는 않았다.



런던하면 생각이 나는 박스카 형태의 택시

버스는 빨간 이층 버스, 그리고 택시하면 이 검은색 택시가 떠오르는데,

실제 길에서 택시가 잘 보이지 않아서 의아해하던 참에 택시가 나타나자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조금 전에 지나온 시청 건물이 눈앞 광고 출력물로 만날 수 있었다.

다시 보니 반가웠다.









버로우마켓에 가는 길에 마트가 보여서 구경을 했다.

딱히 뭔가 사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런던 사람들은 마트에서 어떤 것을 사고 먹는지 궁금했다.

한국의 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바게트, 샌드위치와 같은 빵 종류가 많았고, 와인 종류도 많이 보였다.

와인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옐로우테일(Yellow Tail) 와인도 보였다.

영국에서 내가 좋아하는 호주 와인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서 100병은 사서 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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