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티 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을 뽑으라면 그 중 하나는 월드스퀘어일 것이다.
시티 중의 시티에 위치해 있는 이 고층빌딩은
차량과 인구이동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되고 버스나 택시를 타도 승하차 위치로 자주 활용되는 곳이다.
월드스퀘어는 사각형의 큰 건물에, 중앙은 정원처럼 비어 있고 또 1층은 상가로 사용되는데,
1층 정원 가운데에는 뉴욕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의 황소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이 있다.
나도 어딘가로 이동할 때 월드스퀘어를 가로질러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황소 조형물을 꼭 지나치게 되었다.
우리 친구들은 이곳에서도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한참 후에 어머니와 내가 시드니를 다시 찾았을 때,
이 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나의 옛 추억과 기억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다시 시드니를 찾게 되었을 때,
변함 없이 그곳에 있어줬으면 하는 것들 중에 하나이다.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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