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벚꽃이 만연했던 봄
5년 만에 다시 오사카를 방문했다.
2012년에 처음 운항을 시작한 피치항공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티겟을 판매해서
오랜만에 오사카를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이번 오사카 여행은 4명이서 가는데 각자 다른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했다.
그리고 내가 먼저 부산으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함께 하지만 또 다른 여행 같은 기분이 들었다.
피치항공 탑승권
내 여행일정은 금, 토, 일요일 2박 3일 동안 방문하는 짧은 일정이었다.
그마저도 피치항공을 이용하면 오후 4시에 이륙을 하게 되는데,
금요일은 이동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야 했다.
저렴한 대신 시간이 불리했다.
피치항공
색깔이 이쁘다.
복숭아 항공이지만, 복숭아 그림도, 색깔도 없다.
짙은 보라색으로 비행기를 꾸며놨다.
승무원 눈 마주치기
자리에 앉아서 비행기가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사진을 찍는데 우연히 승무원과 눈이 마주쳤다.
간사이 국제공항
저가항공이라 불리한 건 시간뿐만이 아니었다.
게이트로 바로 붙지 않고, 허허벌판에 내려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되는 어중간한 거리여서 짐을 들고 걸어서 입국장으로 이동했다.
오사카 석양
입국장을 나오니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하루가 금방 갔지만, 그래도 외국에 왔다는 것에 기분은 좋았다.
난바로 이동하기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중심가인 난바로 이동해야 했다.
방법은 다양한데,
나는 비행기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패스를 이용해서 난바로 가기로 했다.
패스, 영수증
나를 포함해서 총 3명을 위한 패스를 구매했다.
가격은 820엔
총 2,460엔으로 패스를 구매 했다.
공항에 내려서 구매하는 것보다 100엔이 저렴했다.
편도권
난바역까지 편도권
한자와 일본어가 가득한 것을 보니 일본에 오기는 왔나 보다.
공항 지하
5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시간이 흘렀고, 나는 조금 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짧지만 두 번째 방문하는 오사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다짐했다.
난카이 난바(남바)역 Nankai Namba Stn.
5년 전
처음 오사카에 왔을 때에도 늦은 저녁이었다.
그때 길을 잃고서 숙소를 못 찾고 있을 때 친절한 일본인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났다.
[국외여행/일본 Japan] – [오사카] 시드니-골드코스트-도쿄, 그리고 오사카
이번에는 든든한 일행과 함께 오사카를 찾아서 안심이 되었다.
숙소로 이동하면서 옛 추억에 빠져들었다.
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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