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東京)(10)] 도쿄 나리타 공항, 에어부산 타고 부산으로

 

 

[도쿄(東京)(10)] 도쿄 나리타 공항, 에어부산 타고 부산으로

국외여행/일본 Japan

2022-10-03 23:05:50




아사쿠사선, 나리타행

마츠리를 살짝 경험을 하고,

아사쿠사선을 타고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급행보다는 아사쿠사선 하나만 타고 나리타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아사쿠사

도쿄 지하철은 도쿄 지하철 같은 느낌이 났다.

이런 간단한 지하철 광고도 우리네와는 달랐다.



제대로, 잘 가고 있다.

공항으로 가는 틈틈이 지하철은 정차를 하고 문을 수시로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했다.

천천히 역도 구경하고, 바깥 풍경도 구경을 하면서 공항으로 갔다.



도쿄 외곽의 모습

도쿄를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데,

5월을 맞은 논과 밭이 갓 푸른 씨앗을 받아 싹을 틔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심기를 끝낸 논의 모습은 우리네 것과 참 많이 닮아 있어 반가웠다.



고단한 여정

같이 공항으로 가는 부부

여행을 끝마치러 가는 건지, 아니면 여행을 시작하기 위에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선 건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 움직임에 몸을 맡기고 잠시 잠을 청한 모습이 자연스럽고 좋았다.



나리타 국제공항

1시간을 넘게 열심히 달려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다.

덕분에 편하게 와서 속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수이카 Suica

2박 3일 동안 참 유용했던 교통카드, Suica

이제 더 이상 쓸 일이 없어서 공항에서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 받기로 했다.



매표소

공항 매표소에서 처음 왔을 때와는 반대로

카드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 받았다.



나리타 국제공항

지하철이 한산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나보다 훨씬 부지런한 사람들이 공항에 다 모여 있었다.



반가운 에어부산

해외에서 한국 항공사를 만나는 게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여행을 하면서 형편상 여러 나라의 항공사를 이용하게 되는데,

꼭 한국의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한국 항공사의 카운터를 지나치거나

아니면 게이트에 정박해 있는 한국 항공사의 비행기를 만나면 심적으로 안정이 되기도 한다.



58번 게이트

내가 탈 비행기,

오후 1시 55분, 도쿄 나리타 출발 부산 김해 도착 비행기는

58번 게이트를 할당받았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갈 사람들이 게이트 앞에 하나둘 모였다.



미국 비행기

활주로에는 미국으로 가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는 델타항공이 보였다.

먼 길을 가야 할 텐데, 안전하게 조심히 가면 좋겠다.



내 비행기, A321기

나는 개인적으로 보잉사보다는 에어버스 기종을 좋아한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다.

즐겨하는 게임 MS Flight Simulator에서도 에어버스 기종을 주로 몰아서 여행을 간다.

에어부산은 에어버스 기종을 많이 보유한 것 같다.



소고기 비빔밥

2시간 비행이라고 해도 국제선이라 기내식이 나왔는데

소고기 볶음밥이 나쁘지 않았다.

역시 한국음식은 뭔가 빨갛고 조금 매콤하고 해야 밥을 먹은 기분이 든다.



시속 700km/h

10,000m 상공을 시속 700km/h로 날라서 간다는 것은 참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이다.

비행기가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에 감사드릴 일이다.



내 고향 부산

무사히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 도착을 했다.

나를 실어 나르느라 고생한 에어부산 A321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 김해 국제공항은,

공항이 작아서 국제선도 이렇게 바로 게이트에 붙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버스로 멀지 않게 입국자에 도착할 수 있다.

무사히 집에 잘 도착한 것만 해도 참 다행이다 싶었다.

짧지만 이번 도쿄 여행에서 참 많은 것을 하고 배우고 경험했던 것 같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이번 도쿄 여행도 여기서 끝을 내야겠다.

20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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