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레스토랑을 그만 두다

[호주여행] 레스토랑을 그만 두다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04-17 22:13:30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맘을 정하고,

귀국 날짜는 12월 11일로 잡았다.

그리고 약 2주 전에 일을 그만 두기로 했다.

2주 동안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짧지만, 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수료증을 받아서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었다.

호주에 있으면서 먹었던 호주식 커피를 오래 추억하고 싶었다.

레스토라 사장님에게 귀국을 알리고 일을 그만둔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마지막 일을 하는 날,

일을 마치고 같이 일했던 사장님과 멤버들과 소주를 한잔 했다.



한라산, 21도

사장님은 나의 안녕을 빌어주셨고,

나는 가게의 번창을 기원했다.

그리고 초콜릿을 선물로 받았는데,

느낌이 기쁘면서도 죄송하기도 하고 찹찹하기도 했다.



마지막 근무

가게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최대한 나에게 뭔가를 챙겨주려고 준비한 모습이 너무 맘이 찡했다.

한국에 돌아간다는 설렘도 있었지만,

더 있지 못해서, 같이 더 일을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200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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