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는 브랜드 카페보다는 동네 카페가 참 많은데,
그래서 스타벅스에 가지 않아도 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또 맛도 좋았다.
그렇다고 브랜드 카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호주 카페 브랜드 글로리아 진스가 쉽게 맛볼 수 있는 브랜드 커피 가게였다.
스타벅스 보다도 더 자주 보였었는데,
맛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호주의 커피가 한국에서 마시는 커피와는 차이가 있는데,
커피를 만드는 방법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다.
롱블랙 Long Black이라는 커피가 그냥 보기에는 아메리카노 같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컵에 물을 담고 그 위에 미리 추출해둔 에스프레소를 넣어 마시는 것아 아메리카노라면
뜨거운 물을 컵에 담고, 그 컵 위로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이 롱블랙이다.
그래서 롱블랙은 잔 위로 진하고 두꺼운 크레마(Crema)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에도 롱블랙 메뉴가 있는 카페가 있어서 간혹 주문해서 마시기도 하는데,
사실 아메리카노와 큰 차이가 없어서 실망을 할 때도 있다.
20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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