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기차를 많이 탔었는데,
내가 아는 역에 대한 인식은, 표를 사는 곳과 기차를 타는 곳이 뚜렷이 구분되어 있는
그런 역의 모습이 기차를 타는 역의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시드니에서의 역은 플랫폼이 역 깊숙이 들어와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표를 타고 기차를 타는 플랫폼을 바라보며 기차를 기다릴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의 서울역, 부산역과 같은 종착역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그런 모습이, 참 내가 해외에 있구나 하는 느낌을 들게 했다.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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