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여행사를 통해 내일 파타야로 이동하는 교통편과 코란 투어를 예약을 하고 카오산 로드 주변을 산책했다.
카오산 근처에는 도시를 방어하기 위한 요새가 있는데, 파쑤멘 요새다.
[국외여행/태국 Thailand] – [태국(9)] 한 낮의 카오산 로드, 현지 여행사 이용하기
220년 전 라마 1세가 건설했단다.
라마 1세가 방콕을 수도로 삼고 14개의 요새를 방콕 만들었다는데
현재는 마하깐 요새와 파쑤멘 요새, 2개만 남았다고 한다.
요새라고 해서 대포도 있는데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다.
그래도 도시 가운데 이런 요새가 있다는 게 조금은 신기했다.
올라가 보지는 않고 주변만 산책했는데, 나지막한 언덕에 짜오프라야 강 너머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날 관광객은 우리 일행 말고는 없었다.
요새가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 있는데,
요새를 끼고 있는 공원이 싼띠차이 쁘라깐 공원이다.
요새에는 관심이 없지만,
공원에는 많은 현지인들이 나와서 강바람을 즐기고 있었다.
태국에는 대학생들이 교복을 입는다.
상의는 흰색, 하의는 어두운 남색을 입는데, 우리네 고등학교 교복 같은데 대학생 교복이란다.
공원에서 다정히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부러웠다.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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