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브드림(City of Dreams) 호텔 카지노를 경험하고 다음 호텔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마카오에서는 딱 2개의 호텔을 찜해서 가보기로 했는데,
다른 한 곳이 베네시안 호텔이었다.
베네시안 호텔 전경
시티오브드림 호텔에서 멀지 않았다.
손에 잡힐듯한 거리에 있었는데, 더운 날씨 탓에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마카오 거리
호텔로 가는 길에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들이 펼쳐져 있었다.
이곳이 아시아 인지 유럽, 미국인지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건물들이 많이 정렬되어 있었다.
베네시안 호텔, 야외 인공호수
베네시안호텔에 도착했지만, 호텔로 바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입구를 찾을 수가 없어 호텔 건물 주변을 배회했었는데, 인공으로 만든 호수의 규모가 엄청 커 실컷 놀라기도 했다.
베네시안 호텔 입구
건물 반대편으로 돌아와 입구를 찾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것을 보니 입구가 확실했다.
더운 날씨 탓에 얼른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저 멀리 시티오브드림
방금 떠나온 시티오브드림 호텔이 멀리 눈에 들어왔다.
보기엔 가까운데, 이동하기에 가깝지 않았다.
야외 호수와 곤도라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인공호수가
오사카 성의 해자 같다는 생각을 했다.
운행하지 않는 곤돌라가 호수의 목적을 얘기하는 듯했다.
전쟁을 위한 용도가 아니라, 노닐기 위한 용도라는 듯
베네시안 대표 조형물
베네시안 호텔은 본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인 호텔이다.
그 모습 그대로 마카오에 호텔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축구장 3개 크기의 면적으로, 카지노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다.
카지노도 카지노지만 대형 쇼핑몰과 볼거리가 많아
숙박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방문할 이유가 많은 곳이다.
베네시안 조형물
지구본을 형상화한 것 같은 베네시안 조형물이었다.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베네시안 호텔 로비
호텔 천장은 유럽의 왕실을 연상케 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천장만 보고 걸으면 정말 유럽의 어떤 곳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
1층 로비를 걷다 보면 카지노로 이어지는 여러 통로를 만나게 된다.
단순히 이동을 하기 위해서 카지노를 지나가기도 했는데
정말 큰 규모에 입이 쩍 벌어졌다.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오히려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카지노는 시티오브드림 호텔에서 경험을 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베네시안 호텔 그랜드 캐널 (Canal Grand)
그랜드 캐널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있는 운하를 얘기하는데,
실제 베네시안(베네치안, Venetian) 호텔에는 그랜드 캐널을 콘셉트로 인공 캐널(Canal, 운하)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그 운하에는 곤돌라가 운행 중인데, 정말 아틸리아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랜드 캐널(Canal Greand)
인공 운하이다 보니 수영장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도 실제 곤도라가 다니고 있고, 또 세레나데도 흘러나오고, 기분만은 이탈리아에 있었다.
하늘을 그림으로 그려 뒀다.
그랜드 캐널은 공간 자체를 유럽식으로 쇼핑가를 꾸몄고,
하늘도 실제는 실내 천장인데 푸른 하늘과 구름을 그려놔서
마치 한낮에 유럽의 어느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뒀다.
조금 어설프기는 했지만 그래도 유럽으로 여행을 온 것 같아서 신기했다.
베네시안 호텔, 그랜드 캐널
건물들이 모두 파스텔톤의 외벽을 하고 있어서 이뻤다.
하루 종일 걷고 더위에 지쳐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베네시안 식당가
식당가도 유럽의 어느 식당가 같이 꾸며뒀다.
막상 모습은 어느 푸드코트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베네시안에서 저녁을
홍콩으로 넘어가기 전에 저녁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홍콩에 도착하면 많이 늦을 것 같았고, 또 많이 걸어서 배가 고프기도 했다.
덮밥 같은 것을 시켰는데, 중국식으로 고기를 볶고 청경채를 넣어서 맛이 깔끔했다.
호텔 밖으로 이동
베네시안 호텔을 마카오 호텔 마지막 목적지로 정한 것은
이곳에서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호텔 밖으로 이동하는데 카지노로 이동하는 많은 인파들 속에서 함께 이동을 했다.
정말 사람이 많았다.
마카오 페리터미널로 가는 셔틀버스
셔틀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
5분에서 15분 간격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페리 터미널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버스가 금방 금방 사람을 실어 날라서 줄이 금방 줄어들었다.
짧은 마카오에서 하루를 마치
이제 다시 홍콩으로 돌아갈 시간이었다.
201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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