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퇴근 길

[호주여행] 퇴근 길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04-14 22:08:41


출근도, 퇴근도 40분을 걸었다.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어둑어둑한 길을 혼자 다닐 때가 많았다.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혼자라는 외로움은 있었다.



시드니 공중전화

전화를 걸면 받을까?

이때는 아직 몰랐을 노래지만,

지금에서야 이때의 내 심정을 노래한다면,

백지영의 ‘새벽 가로수 길’이 딱 어울렸을 것 같다.

현실은 가로수 길이 아닌,

나의 ‘늦은 저녁 퇴근 길’이다.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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