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24)] 방콕 누워 있는 불상, 왓포(Wat Pho, วัดโพธิ์์ )

[태국(24)] 방콕 누워 있는 불상, 왓포(Wat Pho, วัดโพธิ์์ )

국외여행/대만 Taiwan

2024-05-07 23:09:48




 늦은 점심을 먹고 방콕 관광의 첫 시작을
근처에 있는 왓포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서 땡모반을 맛있게 맛봤던 가게 길 건너에
바로 왓포가 위치해 있었다.
 
[국외여행/태국 Thailand] – [태국(23)] 방콕 최고의 땡모반(수박주스) 맛집, 주스 바(Juice Bar)

[태국(23)] 방콕 최고의 땡모반(수박주스) 맛집, 주스 바(Juice Bar)

처음엔 그냥 호텔 근처에 있는 아무 음료수집을 찾을 목적이었다.방콕에 왔으니 열대과일로 만든 주스나 마시면서 방콕 여행을 시작해 보자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정말 아무렇게나 찾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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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외국인 전용 입구가 따로 있었다.
현지인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관광을 왔으니 당연히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하는 게 납득이 되기도 했다.
 
입장료는 200바트였다.(약 7,500원)
티켓에는 무료 물 1병이 포함되어 있었다. (1 Free Water Bottle)
왓포 사원 안에, 누워 있는 불상(Reclining Buddah) 근처에서 받을 수 있다고 티켓에 적혀 있었는데
이미 가방에 물이 1병 있기도 해서 따로 물을 받지는 않았다.

왓포 Wat Pho, วัดโพธิ์์
태국 방콕의 불교 사원으로, 정식 이름은 왓 프라 체투폰 위몬 망클라람 랏차워람아하위한이다.
길이가 46m에 달하는 거대한 와불(臥佛)로 유명하다.
왓포는 사원의 옛 이름인 왓 포타람(วัดโพธาราม)의 약칭이다.
왓 포는 근처의 왓 프라깨오와 함께 태국에서 가장 격이 높은 사찰 중 하나이다.
태국 최고의 공공 교육기관들 중 하나이자 유명한 전통 타이 마사지가 시작된 유서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왓포 지도 (출처 : 나무위키)

 





 
왓포도 사원이다 보니,
달랑 불상(붓다)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탑과 건물들이 한 곳에 있는 공간이다.
태국 특유의 탑을 보니 우리네 절과는 또 다른 형태와 색이어서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끔 주황색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사원을 가로질러 지나기도 했고
은은히 향 냄새가 나는 것이 이곳이 절이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





 
8월의 방콕은 엄청 무더웠지만
다행히 하늘이 흐려 해가 쨍하지는 않았다.
저녁에 비 소식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었지만 왓포를 둘러보는 동안 비는 내리지 않았다.
 
먼저 보인 건물은 프라 우보솟(Phra Ubosot)이었다. (지도의 18번 건물)
한국 사찰의 대웅전에 해당하는 건물로, 왓포 전체에서 가장 신성한 건물로 통한다.





 
프라 우보솟 옆으로 긴 회랑이 있었는데,
프라 라비앙(Phra Rabiang)이라고 하는 이 불상은
라마 1세가 태국 전역에서 모아 온 불상 1200좌 중 예술성이 뛰어난 400좌를 골라 회랑에 전시를 해뒀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자세나 표정이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는데
나는 그 차이를 단번에 알아채지 못 했다.
 
태국은 인구의 93%가 불교를 믿고 있는 불교 국가다.
오래전부터 불교가 국가 운영 철학으로 자리했다.
태국 헌법에 국왕은 불교도이며 종교의 수호자임을 명시해 두었을 정도다.

그래서 방콕 시내만 해도 이름있는 사찰이 참 많다.
내 태국 현지인 친구에게 주말에 뭐했는지 물어보면
친구에 절에가서 과일과 꽃을 놓고 왔다는 얘기를 자주 하고는 한다.
이들에게 사원, 절은 곧 생활이다.





 
프라 우보솟 법당을 둘러보는데 법당 안 높은 곳에 불상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스님이 한 분 두 분 모여드는 것이 곧 기도를 올릴 것 같은 모습이었다.
형과 나도 잠시 들어가 종교의식을 잠시 구경하고 가보기로 했다.







 
밖에서 보던 것과 달리 법당 안은 경이롭고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우리네 대웅전과 같은 건물이라고 하는 게 그 크기와 규모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었다.
왓포 안에서 이 건물이 가지는 의미가 뜻깊고 중요하다는 의미인 것 같았다.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미 불당 안에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그중에는 우리와 같은 외국인도 많이 있었다.
 
[프라 우보솟 법당과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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