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36)] 런던 숙소 구경, 동네 산책하기

[영국(36)] 런던 숙소 구경, 동네 산책하기

국외여행/영국 United Kingdom

2023-05-09 22:19:24






히드로 공항을 나와서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타고 런던 시내, 패딩턴(Paddingtom) 역까지 이동을 했다.

우리 숙소는 램스 패시지(Lamb’s Passage) 거리에 있었다.



2년 만에 런던 지하철을 다시 타니

처음 런던을 방문했을 때가 새록새록 떠올라서, 이동을 하는 동안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밤 10시가 넘어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본래라면 이른 오후에 도착해서 런던 야경을 보려고 했는데 그럴 수 없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숙소까지 잘 찾아온 것에 안도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빌렸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숙소였다.

남자 셋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였고, 거실도 넓어서 같이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었다.

긴 여행에 피곤해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맥주 한잔 마시니 긴장이 풀리면서 피곤이 몰려왔다.

9시간의 시차를 견디는 것도 쉽지 않아서, 저녁을 먹고는 일찍 잠이 들었다.





다음 날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 숙소 근처 동네를 산책했다.

호텔이 아니라 에어비앤비로 가정집을 빌렸을 때 누릴 수 있는 특권 중에 하나는

이렇게 이른 아침 조용한 주택가를 산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런던 사람의 일부가 된것처럼 천천히 동네를 걸으며 런던에 온 기분을 만끽했다.





자전거에게는 허락된 거리

빨간색 대문이 참 맘에 드는 빈티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건물이었다.

일요일 아침, 휴일이라 거리를 오가는 사람 없이, 전세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런던 하면 생각나는 빨간 공중전화과 함께

네모 넓직하게 생긴 우체통이 거리에 있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나라마다 우체통이 특색이 있게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런던의 우체국도 참 특색이 있다.

런던 우체통은 신사의 나라답게 모자를 쓰고 있는 거라고, 나는 늘 그렇게 생각을 했다.





런던 주택가에는 늘 맘에 드는 펍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숙소 근처에도 뭔가 느낌 있는 펍이 있었다.

머무는 동안 방문한적은 없지만, 늦은 저녁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사람들이 늘 머물고 있는 것을 봤었다.

영국의 펍문화, 제대로 즐기고 싶은 문화 중에 하나다.



이번 여행 중에 몇 가지 큰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EPL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리버풀 개막전을 직관하는 것이었다.

직접 티켓팅에 도전을 했지만 결국 표를 구하는 것은 실패를 해서

이렇게 시즌권을 빌려주는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티겟을 샀다.

아니, 시즌권을 잠시 빌렸다.

런던에 도착하기 전에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했는데

배송을 받을 수가 없어서, 숙소 주소로 보내줄 것을 부탁했더니 숙소 호스트가 티켓을 보관해주고 있었다.

티켓을 보니 진짜 EPL직관을 가는구나, 실감이 났다.

축구를 보기 전까지는 런던 시내를 구경할 계획이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 씻고 나갈 준비를 해야 했다.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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