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초록색이 많아지는 3월 말, 점점 봄이 느껴지는 날씨였다.
하늘은 흐렸지만, 많이 춥지는 않았다.
고양이가 한가로이 앉아 노니는 황학정 활터
나도 고양이도 추운 겨울을 보내느라 고생이 많았다.
2월 이후에 약 1달 만에 다시 몰기를 했다.
주말에만 활터에 올 수 있는 나는, 그리고 어쩌다 보면 2~3주에 한 번씩 활을 낼 수 있는 것 때문에
아직도 나는 몰기가 참 귀하고 새롭다.
활 실력이 줄지 않고, 이렇게 조금씩 활 실력이 늘어나면 좋겠다.
활을 다 내고 활터를 나서는데, 노랗게 꽃이 핀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이건 산수유나무인가?
노란 꽃이 참 이쁘게 피었다.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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