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14)] 시드니 시티 Sydney City

[호주(14)] 시드니 시티 Sydney City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2022-11-13 02:13:15




여행을 가면 대부분을 걸어서 이동을 하는 편이다.
일정과 동선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짜는데,
걸어서 여행을 하는 게 더 섬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시드니의 겨울은 엄청 춥지는 않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앙상한 가지와 옷을 여미는 시드니 사람들의 모습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주말 오후, 마틴플레이스에는 결혼 웨딩촬영이 있었다.
예비 신랑신부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여행을 마무리하는 내 마음도 다시 행복해졌다.
아쉬운 마음이 조금은 줄어든 것 같았다.







아쉬운 마음에 카메라 셔터만 마구 눌러댔다.
익숙한 모습도 있고, 새로운 모습도 있고,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Myer

마이어 백화점 Myer 광장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오래 머물지 못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시티를 계속 걸어서 시드니를 구경하고 관광을 했었기 때문에
걸어 다니는 발걸음 걸음마다 그동안 찾아다녔던 관광지가 나타났다.





하이드파크에서 체스 두는 할아버지
오래전 친구와 같이 체스를 뒀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 [호주여행] 호주 운전면허증

[호주여행] 호주 운전면허증

시드니에서 갑자기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내가 일하는 일식 레스토랑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에 속했는데, 키친만 해도 구이(테판), 튀김, 스시, 롤 섹션(section)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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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맡겨 둔 짐을 찾았다.
이제 정말 시드니를 떠나야 할 때가 됐다.
여행을 끝내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집에 간다는 안도감도 생겼다.





왔던 방식과 반대로 해서 공항으로 갔다.
Museum Station에서 트레인을 탔다.

처음 호주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내리는 비에 당황해하고 있을 때
우산을 빌려준 한국 아저씨에게 우산을 돌려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했지만,
토요일이라서 문을 열지 않았다.
우산만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돌아오면서 마음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트레인 티켓
시드니의 트레인은 지하철의 개념도 있었지만,
시드니 근교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지하철(Subway)라고 부르지 않고 트레인(Train)이라 부른다.
영국의 지하철을 튜브(Tube)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 특징을 잘 살린 것처럼, 시드니 트레인도 그런 것 같다.

트레인, 지하철, 튜브 타고
공항으로 갔다.

201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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