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 Sydney
시드니 시티 한가운데, 세인트 메리 대성당이 있다.
정말 노른자 땅 같은 시드니 시티 한가운데에 있는 성당이다.
드 넓은 하이드 파크 Hyde Park 끝에 이렇게 높고 크는 성당이 우뚝 솟아 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성당은 고풍스러운 모습 그대로 그곳에 있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성당을 지키는 사람들
종교 시설은 그 믿음을 떠나서 참 신비한 힘이 느껴지는 것 같다.
나는 내 종교를 떠나서, 어느 종교시설에 가든 진심으로 그것을 이해하려 애쓴다.
[국외여행/호주 Australia] – [호주여행] 차분한 시드니 시티 투어
세인트 메리 대성당
조형물, 시설 하나하나 그 뜻을 모두 이해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가만히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란 그런 것이다.
성당 실내
성당을 찾았을 때는 미사가 없는 조용한 성당을 구경할 수 있었다.
미사는 없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성당을 경험하고 믿음을 얻고 있었다.
성당 실내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을 얻었다.
자주 가는 절과는 다르지만 또 성당만이 가진 매력이 있었다.
5년 전에 들렸던 오르간 소리가 오늘은 들리지 않았다.
나는 또 그때 그 오르간 소리를 떠올리며 그 시간을 추억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
밖에서 보면 규모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모습 그대로 오랫동안 이 자리에 있기를 바랐다.
다음에 시드니를 오면 다시 또 만날 수 있도록!
하이드 파크 Hyde Park
성당 앞, 하이드 파크로 가는 길에 작은 분수가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운치가 있고, 분수가 있기 때문에 성당의 고즈넉한 멋이 더 사는 것 같다.
한 낮,
시드니를 여유롭게 거니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201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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