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행 My Trip Story

왕복 페리 티겟이 있어서 간단하게 타롱가 주에서 시티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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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러 키 – 타롱가 주, 왕복 티켓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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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떠나온 타롱가 주 선착장에는 또 다른 목적지로 가는 마지막 배가 손님을 태우고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루 동안 머문 곳이지만, 또 이렇게 떠나려고 하니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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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고 있었다.
날씨는 흐렸지만, 일몰 시간에 해는 강렬하고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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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리지 아래로 루나파크가 보였다.
이번 여행 일정에는 없지만, 이렇게 멀리서라도 바라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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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루나파크 Luna Park

시드니를 떠나기로 했다. 시드니에서만 1년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농장으로 가서 90일 Tax Job으로 일을 하고 Second Visa를 받기로 친구들과 의견을 모았다. 첫 번째 조건은 2nd Visa를 받아 1년 더

mytripst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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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착한 서큘러 키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낮에 봤던 에버러진과는 다른 에버리진이 공연을 하고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지만,
그 외에는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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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어머니를 실어 나른 페리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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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러 키에서 조금만 걸어 오페라하우스로 이동했다.
해가 지는 오페라하우스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저녁을 준비하는 오페라하우스에 조금씩 조명이 들어오면서 밝게 빛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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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이 오페라하우스를 처음 지을 때
괴상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건축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오페라하우스를 빼고 시드니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명물이 되었다.
 
지금 봐도 정말 멋진 디자인이고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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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에는 이렇게 많은 계단이 있는데,
조금 높은 언덕에 오페라하우스가 위치해서 밑에서 오페라하우스를 우러러볼 수 있게 해 뒀다.
 
어머니의 배경에 있는 오페라하우스가 엄청 크게 느껴진다.
실제로 보면 크기와 규모 때문에 그 위용이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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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는 멀리서 보면 통유리 건물 위에 하얀 지붕을 올린 것처럼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면 그 통유리 안으로 레스토랑이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통유리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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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길을 오페라하우스에 남겼다.
5년 전 처음 시드니에 왔을 때에도 이렇게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고 손길을 남겼는데
그때와 똑같이 오페라하우스를 손으로 만지며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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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페라하우스를 경험했듯이,
어머니도 어머니 방식으로 오페라하우스를 경험하고 계셨다.
오랫동안 오페라하우스를 기억하시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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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넘어가고 나면 도시에는 새로운 불빛이 켜진다.
시드니는 낮에도 멋지지만 저녁에도 멋진 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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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주변으로 조명을 놓아서 밤이 되면 까만 하늘과 하얀 오페라하우스 지붕이 대조된다.
그리고 저녁 레스토랑을 품은 오페라하우스를 보면 따뜻한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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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러 키에서부터 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길가에는 지상에도, 지하로도 식당이 길게 늘어나 있다.
저녁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바다를 보며 맥주를 꼭 한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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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에는 평일에나 주말에나 많은 관광객으로 붐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시드니에 꼭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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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25분
아직 초저녁이지만 저녁이라 해가 빨리 지고 도시에는 이제 완연한 어둠이 내렸다.
오페라하우스 구경을 마치고 뮤지엄 역 근처 호텔까지는 걸어서 이동을 했다.
천천히 걸어서 어머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드니의 저녁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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