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東京)(7)] 하라주쿠(原宿, Harajuku), 마리온 크레페(Marion Crepes)

 

 

[도쿄(東京)(7)] 하라주쿠(原宿, Harajuku), 마리온 크레페(Marion Crepes)

국외여행/일본 Japan

2022-09-30 00:12:25




하라주

메이지신궁을 나와서 하라주쿠로 이동을 했다.

도쿄에서 패션 1번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로 알려져 있는 곳



하라주쿠역

토요일 오후라서 사람이 많았다.

요요기 공원이 근처에 있어서, 메이지 신궁과 요요기 공원을 산책하려고 하라주쿠를 찾은 사람들이었다.



버스킹

하라주쿠에서 메이지 신궁으로 가는 다리 위에서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젊은 에너지와 봄의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버스킹

한동안 서서 노래와 연주를 들었다.

일본 노래들은 뜻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흥겨운 멜로디와 감정들은 충분히 전달이 되었다.



하라주

도쿄의 중심가고 번화가답게

높은 건물들도 많았다.



하라주쿠 가로수

가로수가 참 이쁘게 서 있었다.

5월, 이제 막 잎을 틔우는 나무들이었다.



하라주쿠역

하라주쿠역 근처에는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간혹 만화 캐릭터 모습을 한 사람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많이 만나지는 못 했다.



하라주쿠 다케시타 거리 Takeshita Street

다케시타 거리는 하라주쿠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다.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인파에 휩쓸려 멈추지 않고 계속 걸음을 옮겨야 했다.



하라주쿠 마리온 크레페

하라주쿠에서 유명한 마리온 크레페 (Marion Crepes)

1976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크레페 집은 몇 곳 있었는데 이곳이 사람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줄이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었다.



파르페 만들기

한 땀 한 땀 얇은 옷 위에 다양한 토핑을 올리고 감싸는 모습이 신기했다.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빠르게 파르페를 만들어 준다.



크레페 옆 계단

마리온 크레페에는 테이블이 따로 없다.

가게 앞에 서서 이렇게 먹거나 계단에 앉아서 잠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크레페를 먹어야 했다.

그런데 이렇게 먹는 크레페가 나쁘지 않았다.



바나나 아이스크림 크레페

옷이 얇아서 속 재료의 식감이 살아나는 맛이었다.

맛은 있었다.

하지만 하라주쿠에 크레페 먹으러 오고 싶은 맘은 생기지 않을 것 같은 맛이었다.



마주보고 크레페 경쟁사

마주 보고 이렇게 크레페 가게가 있다.

그리고 두 곳 모두 줄이 길었다.

골목 안의 또 다른 작은 골목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부릴 수 있었다.



하라주

하라주쿠 골목은 짧게 끝이 났다.

패션과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하지만 딱히 목적을 갖지 않더라도 눈으로 훑고 지나가도 좋을 곳이

하라주쿠다.

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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