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1)] 태국 방콕 입국기, 그런데 베트남항공 비즈니스 클라스

[태국(1)] 태국 방콕 입국기, 그런데 베트남항공 비즈니스 클라스

국외여행/태국 Thailand

2022-08-12 00:01:48




김해공항 가는 길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여름휴가의 시작이었다.

어제 늦게 퇴근을 해서 피곤했지만,

토요일 아침 한산한 도로가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김해공항 카운터

김해공항은 인천공항처럼 청사가 크지가 않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체크인을 서두르고 있었다.

베트남항공을 예약을 했다.

나도 카운터를 찾아 체크인을 했다.



김해공항 입국장

방콕을 여행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탄다.

하지만 직항이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 경유다.



비즈니스 클라스

이코노미를 예약 했었다.

티켓팅을 하는데 담당자가 갑자기 좌석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했다.

가만히 있다가 좌석 등급이 상승돼서 기분이 좋았다.

기존 좌석을 취소하고 새롭게 업그레이 된 좌석을 발권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게 나중에 방콕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문제가 됐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줄도 모르

우선 업그레이된 좌석에  당장은 기분이 좋아서 비행기를 탔다.



베트남 항공

내가 타고 갈 베트남 항공 비행기가 보였다.

짙은 파란색의 동체가 참 이뻐 보였다.



에어버스 A321 기종

에어버스 기종이었다.

A321

타보고 싶었던 비행기었는데 타게 되었다.

좌석 업그레이드에 타보고 싶었던 비행기



비즈니스 클라스의 어메니티

쿠션과 담요가 자리에 놓여 있었다.

다리를 쭉 펼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좌석이 맘에 들었다.



기내식

비행기가 이륙하자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기내식도 비즈니스 클래스 메뉴로 준비가 되었다.



비즈니스 기내식 메뉴

점식과 저녁 메뉴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었다.

코스로 준비를 해줬는데, 메인 요리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테이블 보와 애플주스

비즈니스 클래스는 처음이었다.

이코노미에 비해 테이블도 달랐다.

테이블

보가 깔리고 식전 음료가 서비스되었다.



훈제 송어와 게살 에퍼타이저

에퍼타이저인데 홍합이 엄청 큰 것이 나와서 놀랐다.

간을 따로 할 수 있도록 후추와 소금이 같이 나왔다.



메인은 불갈비

메인으로는 한국식 불갈비를 시켰다.

맛이 나쁘지 않았다.



디저트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으로 끝을 봤다.

비즈니스 비싸지만 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식 음료

한숨 자려는데 음료를 준다는 거다.

그래서 오렌지주스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컵도 이쁘고 주스 맛도 참 맛이 났다.



맨 앞자리

비즈니스의 또 다른 매력은

비행기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내릴 때 빨리 내려서 입국할 때 유리하다.

비록 우린 환승으로 공항을 나가지 않을 테지만



하노이공항 버스

하노이 공항에 도착을 했다.

비행기를 벗어나면 그냥 일반 관광객에 지나지 않는다.

준비된 버스를 타고 공항청사로 이동했다.

버스가 대우버스라 반가웠다.



우와, 베트남이다.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공항이 좀 더운 것 같았다.



베트남 기념품

환승을 위해 짐을 검사하고 게이트로 이동을 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구경을 하는데 베트남 기념품이 눈에 들어왔다.

베트남은 어떤 곳일까.



방콕행 티겟

하노이에서 방콕은 이코노미 클래스다.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온 것 같았다.



환승 여객기

하노이 공항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래서 게이트를 나와서 비행기까지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

이렇게 걸어서 비행기 타는 것도 골드코스트에서 비행기를 탔던 때 다음으로 참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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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문으로도 탑승

비행기는 부산에서 탔던 비행기와 같은 기종이었다.

그런데 좌석만 달라져 있었다.

보통 비행기는 앞문으로 타는 줄 알았는데,

뒷문으로도 탑승을 하는 것이 신기했다.



베트남항공 기내

익숙한 장면이다.

역시 나에게 맞는 좌석이 있었다.

승무원이 참 친절하게 손님을 응대해줬다.



아기자기한 기내식

모닝빵이 참 귀여웠다.

구성도 나쁘지 않았다.



이코노미 기내식

베트남식 쌀국수였다.

양념고기와 함께 버무려 먹었는데,

양이 작아 보여도 다 먹고 나니 든든했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 ท่าอากาศยานสุวรรณภูมิ

기내식을 먹고 한숨 시원하게 잤더니 방콕에 도착을 했다.

처음 느낀 방콕은, 공항이었지만 더운 열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수완나품은 항상 발음이 헷갈린다.



방콕 수완나품 입국장

긴 무빙워크를 타고 입국장으로 이동했다.

인천 공항처럼 크고 깔끔했다.



태국 심카드

입국장을 무리 없이 통과하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심카드를 사는 것이었다.

공항 내 몇 곳을 찾아보고 왔지만,

내가 맘에 들어하는 곳은 역시나 사람이 많은 turemove 통신사였다.



7일 299바트 / 하루 1기가, 7일

내가 방콕을 찾았을 때는 3G에서 4G, LTE로 전환이 되는 시점이었다. (2013년 기준)

나는 갤럭시S4를 사용 중이었는데, 3G 기종이었다.

태국은 한국만큼 인터넷이 빠르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3G를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7일이면 방콕에 머무는 동안 일정이 충분했고,

당시 데이터 사용량으로는 하루에 1G도 충분했다.

직원분이 참 친절하게 응대도 하고 심카드를 직접 교체, 개통까지 해주었다.

다음에 가면 또 만나고 싶다.



공항 벗어나기

환승을 하느라 방콕에 도착했을 때 늦은 오후였다.

지체하지 않고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

굳이 환승 비행기를 이용했던 이유는,

방콕을 여행할 시간이 충분했고, 그래서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무엇보다 환승이 비행기 값이 쌌기 때문에 굳이 직항을 타지 않아도 될 이유가 있었다.



공항 밖으로

하지만 다음에 방콕을 간다면 꼭 직항을 이용할 예정이다.

방콕이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인 줄은 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나도 가보기 전에는 몰랐다.

방콕에 빨리 가봐야 볼 것도, 먹을 것도, 즐길 것도 없어 쉽게 지루해질 줄 알았다.

가보기 전에는 말이다.

하지만 방콕을 돌아올 때 더 즐기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방콕 지하철, 공항선 ARL(Airport Rail Link)

공항에서 지하철 공항선을 타고 시내로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수완나품 공항이 시내에서 멀지 않아서 접근이 빠르고 쉬웠다.

공항 밖 방콕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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