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여행을추억하기위해작성된내용입니다.실제여행정보와는차이가있을수있습니다.
란콰이펑을 내려와 센트럴 도심으로 내려왔다.
낮에 도심에는 사람이 많았다.
홍콩에 사람이 많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길이 좁고 사람은 많은 홍콩에서 2층 트램은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인 것 같다.
아주 옛날 어릴 적 봤던 홍콩 영화에서 홍콩 트램을 본 적이 있는데,
오래전 그 트램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게 좋았다.
2012년 당시 서울 여의도에 IFC몰(International Finance Center, 국제금융센터) 막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다.
홍콩 센트럴에도 IFC몰이 있었는데, 이곳에 들려 더위를 잠시 피해 가기로 했다.
IFC몰은 다양한 쇼핑몰과 함께 사무실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IFC몰 지하에는 도심공항이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을 할 수도 있었다.
IFC몰에서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를 한잔 마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26 홍콩달러였다.
지금 환율로 계산하면 4,300원 정도였다.
다이목스(Dymocks) 서점은 호주의 서점 체인인데,
호주에서 보던 서점을 홍콩에서 다시 만나니 반가웠다.
IFC몰에서 딤섬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기로 했다.
홍콩에서 딤섬을 꼭 먹고 싶었는데, 주문하고 먹기가 복잡할 것 같아서 먹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IFC몰에서 딤섬집이 있는 것을 보고는 도전을 했다.
영어와 메뉴판의 그림으로 먹고 싶은 딤섬을 시켰다.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로 딤섬(Dimsum, 點心)이란다.
뜻이 너무 멋있네.
홍콩의 딤섬은 우리가 먹던 만두와는 다르게 속 재료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나 새우와 같은 속이 육즙을 가득 갖고 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간단히 먹기에 좋았다.
IFC몰을 나와서 침사추이쪽으로 이동을 했다.
홍콩섬은 여행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2012.08.21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