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하버랜드(神戸ハーバーランド, Harbour Land)는 메리켄 파크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같이 여행하기 좋았다.
모자이크(Mosaic)라는 대형 쇼핑몰과 캐널 가든(Canal Garden)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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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하버랜드, 모자이크(Mosaic)
하버랜드 입구에 모자이크 쇼핑몰이 있었다.
이국적인 건축물 양식의 대형 쇼핑몰인데,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메리켄 파크의 오리엔탈 호텔과 포트 타워, 해양 박물관의 야경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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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켄 파크
조금 전에 지나왔던 메리켄 파크가 한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고베 포트타워와 해양 박물관을 같이 보니 멋지고 이쁜 건축물이었다.
이따 해가지면 야경이 더 멋지게 보일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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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쇼핑몰 내부
모자이크 내부는 중앙이 뚫려 있는 정원형태의 쇼핑몰이었다.
많은 사람이 쇼핑몰을 구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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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내부
크리스마스 시즌이기도 했고,
다양한 상점이 있어서 이쁘고 아기자기한 장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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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쇼핑몰
일반 시내에 있는 상점들과는 조금 달랐다.
기념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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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트리
다음 주에 있을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야외에는 큰 트리가 놓여 있기도 했다.
흰색 트리가 참 깨끗하고 밝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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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상가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많은 모자이크였다.
일반 식당도 이국적으로 잘 꾸며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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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빅 페리 휠 Mosaic Big Ferris Wheel, 대관람차
모자이크 앞 마당에는 큰 대관람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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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 꼬마기차
모자이크 정원에 토마스 아기 기차가 있었다.
아이들이 토마스를 타면서 엄청 즐거워했다.
나도 타보고 싶었는데, 나는 아이가 없어서 혼자 탈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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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으면 불이 들어온다.
정원에 손을 잡으면 불이 들어오는 조명 장식도 있었다.
시간이 오후 4시부터 12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해둔 것 같다.
악수를 하고 전기가 흐르면 불이 들어오는게 해둔게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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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있었다.
조금씩 해가지고 어두워지면서 상가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밝을 때와는 다른 멋과 분위기가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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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들어온 크리스마스 트리
아까 밝을 때 봤던 트리도 조명이 들어와서 더욱 이쁘게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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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켄 파크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조금씩 메리켄 파크에도 불이 들어오는 모습이 설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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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켄 파크와 오리엔탈 호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고요한 공간과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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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토토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당연히 일본에서도 최고의 인기 감독인데,
지브리 스튜디오의 어려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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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이쑤시개
가오나시가 이쑤시개를 집어주는 장난감
재미로 하나 사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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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컷터
고양이 모습을 한 테이프 커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크게 필요할 것 같지 않지만,
가게에서는 두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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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바와 가오나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의 주인공, 유바바와 가오나시가 있는 달력도 있었다.
책상에 두고 사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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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가오나시
길을 떠나는 센과 가오나시
살까 말까. 고민을 엄청했지만, 결국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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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 시계
토토로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시계인데, 너무 비싸서 눈으로만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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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1992)
붉은 돼지의 주인공
마르코 파곳, 아니 포르코 롯소(붉은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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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와 까마귀
센과 치히로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마와 까마귀
아주 표현을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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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검댕이
너무 귀여운 숯 검댕이
눈빛이 살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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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켄 파크
다시 밖으로 나오니 해가 완전히 지고 어두운 밤이 되어 있었다.
메리켄 파크는 어느덧 조명이 들어와 건축물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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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포트 타워
포트 타워는 붉은색이 강렬하게 빛이 났다.
멀리서 보니 진짜 모래시계 같기도 하고 콜라병 같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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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해양 박물관
조명이 들어온 해양박물관은 흰색 철제 건물이 아니라 초록색의 아주 이쁜 건축물로 바뀌어 있었다.
바닷물에 비친 조명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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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호텔
고베 오리엔탈 호텔은 반달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졌는데,
저녁에 보니 배 모양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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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멋진 메리켄 파크
저녁까지 일부러 기다려서 야경을 본 것은 잘했던 것 같다.
마지막 일본 여행을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캐널 가든을 들러 추가로 여행을 이어갈까 했었지만,
시간이 늦기도 했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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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난킨마치
해가진 난킨마치도 낮의 모습과는 달랐다.
좀 더 활기차고, 조명이 들어온 상가는 형형색색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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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백화점
산노미야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낮에 봤던 거리와 건물들을 시쳐지나 갔다.
낮의 모습과는 다른 다양한 건물과 거리의 모습이 색다르고 새로웠다.
여행의 마지막은 늘 많이 아쉬웠다.
아쉬운 마음에 고베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는 전철의 모습을 영상으로 길게 담아 봤다.
정차 없이 오사카 시내로 이동하는 전철이 너무 빠르게 이동하는 것 같았다.
이 돌아오는 전철에 서서 밖을 바라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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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우동
오사카에 돌아온 후 우메다에서 난바로 돌아왔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어제 먹었던 난바 우동을 한 그릇 먹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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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우동
어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있었고,
또 한자 하는 여행길에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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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우동
오늘은 소고기 우동을 시켰다.
투명한 우동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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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우동
우동 국물까지 다 먹고 나니 몸이 따뜻해지고 든든했다.
이제 숙소로 들어가서 일본 여행을 마무리해야 했다.
1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했다.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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