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여행을추억하기위해작성된내용입니다.실제여행정보와는차이가있을수있습니다.
고베 메리켄 파크는 고베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서 1987년에 조성이 되었다.
하지만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에 재정비를 하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메리켄 파크에는 몇몇 관광지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오리엔탈 호텔도 유명하지만,
고베 포트타워(神戸ポートタワー), 고베 해양 박물관(神戸海洋博物館 ),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가 있다.
메리켄 파크는 엄청 넓어서 걸어서 한 번에 모두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야경이 더 이쁘다고 해서 천천히 걸으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고베의 상진인 고베 포트타워는 빨간색 모래시계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이다.
높이는 108m로 우리나라 서울타워의 절반 정도 높이인데,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 볼 수 있다.
고베 포트타워 전망대 : 600엔
고베의 해안 절경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던데, 나는 올라가 보지는 않았다.
메리켄 파크 가운데에 고베 해양 박물관이 있는데,
박물관 자체보다는 건축양식 때문에 더 유명한 장소이다.
메리켄 파크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물인데, 오사카의 가이유칸(海遊館) 수족관과 모습이 비슷했다.
1층에는 배의 종류를 소개하고, 2층에는 바다에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고베 해양 박물관 : 600엔
고베 해양 박물관과 고베 타워 동시 입장권 : 800엔
건축물 자체는 흰색 철제 건물인데, 저녁에는 이쁜 조명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 멀리서 야경을 지켜보기로 했다.
유람선도 정박해 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정작 메리켄 파크 야외에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도 없었다.
나도 오래 밖을 돌아다니다 보니 빨리 지쳤다.
실내로 들어가서 좀 쉴 생각으로, 하버랜드의 모자이크(Mosaic)로 가기로 했다.
20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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